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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공모 지원사업] 심효선 "오늘의 장소가 어제와 같을 수 없고"
● 신도림역사 3층의 통유리 너머로 지평선이 보이게 펼쳐진 철길과 드나드는 기차를 보고 있자면 삶의 한 가운데에 실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마르크 오제가 말한 ‘비장소’에서 경험 가능한 일상으로부터의 거리두기로 인해 새로운 공간을 경험하게 되었음.
● 현대사회에서 테마 광장이나 공원들은 유의미한 ‘장소’의 형성에 그다지 기여하지 못하고 오히려 소수에게만 허용되는 배제의 공간으로까지 보이는데 신도림역사 내 테라스에 있는 빨래줄에 역무원들이 널어놓아 나부끼는 빨래를 보며, 사람들이 공간과 맺는 관계와 그 공간 안에서의 사람들 간의 상호 관계를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받은 장소의 풍경을 목도함.
● ‘비장소’의 개념을 가지는 지하철역, 산책로, 공원, 테라스 등에서 공간의 사용자들이 상징적 이용과 상상을 통해 공간의 성격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장소와 사용자간의 거리, 사용자들 간의 관계에 집중하여 도시와 도시생활의 본질은 장소가 아니라, 장소에서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임을 드러내고자 함.
○ 출 품 작: 회화, 드로잉, 설치 작품 등 총 20여 점
바람에 몸을 맡기고 흔드는 버드나무/ 달리는 기차의 진동/ 기차가 철로를 달리며 내는 마찰음/ 지나가는-앉아있는-서있는 광장의 사람들/ 나부끼는 역무원의 빨래/ 하루가 다르게 대지를 뒤덮는 초록 이파리들/ 꿈틀대는 감각
○ 전 시 명: 오늘의 장소가 어제와 같을 수 없고
○ 전시기간: 2023. 2. 23.(목) ~ 3. 7.(화) (일요일 휴관)
○ 후 원: 서울문화재단, 시민청
○ 전시장소: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청갤러리(지하 1층)
● 신도림역사 3층의 통유리 너머로 지평선이 보이게 펼쳐진 철길과 드나드는 기차를 보고 있자면 삶의 한 가운데에 실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마르크 오제가 말한 ‘비장소’에서 경험 가능한 일상으로부터의 거리두기로 인해 새로운 공간을 경험하게 되었음.
● 현대사회에서 테마 광장이나 공원들은 유의미한 ‘장소’의 형성에 그다지 기여하지 못하고 오히려 소수에게만 허용되는 배제의 공간으로까지 보이는데 신도림역사 내 테라스에 있는 빨래줄에 역무원들이 널어놓아 나부끼는 빨래를 보며, 사람들이 공간과 맺는 관계와 그 공간 안에서의 사람들 간의 상호 관계를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받은 장소의 풍경을 목도함.
● ‘비장소’의 개념을 가지는 지하철역, 산책로, 공원, 테라스 등에서 공간의 사용자들이 상징적 이용과 상상을 통해 공간의 성격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장소와 사용자간의 거리, 사용자들 간의 관계에 집중하여 도시와 도시생활의 본질은 장소가 아니라, 장소에서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임을 드러내고자 함.
○ 출 품 작: 회화, 드로잉, 설치 작품 등 총 20여 점
바람에 몸을 맡기고 흔드는 버드나무/ 달리는 기차의 진동/ 기차가 철로를 달리며 내는 마찰음/ 지나가는-앉아있는-서있는 광장의 사람들/ 나부끼는 역무원의 빨래/ 하루가 다르게 대지를 뒤덮는 초록 이파리들/ 꿈틀대는 감각
○ 전 시 명: 오늘의 장소가 어제와 같을 수 없고
○ 전시기간: 2023. 2. 23.(목) ~ 3. 7.(화) (일요일 휴관)
○ 후 원: 서울문화재단, 시민청
○ 전시장소: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청갤러리(지하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