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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공모 지원사업] 권용선 개인전 <나무와 사람(오래된 서울 1부)>
□ 서울은 600여년 동안 우리나라의 수도의 역할을 해온 역사가 깊은 도시이다. 이와 더불어 인구 천만의 대도시이며, 짧은 기간동안 급격한 변화를 겪은 도시이다.
오래된 역사와 급격하게 현대화된 서울이 어떻게 충돌하고 어우러져 가고 있는지 사진으로 표현하고자 ‘오래된 서울 3부작'을 기획하게 되었다. 1부에서는 생명을 가지고 있는 오래된 나무를, 2부에서는 인간이 만든 건축물 중 가장 오랜 시간동안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양도성을, 3부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유산을 사진 작업하고자 한다.
□ ‘오래된 서울’ 삼부작 중 첫번째 작업으로 지구에서 사는 생명체 중 가장 오래 사는 나무를 작업 대상으로 7년 동안 촬영하였다. 서울에서 살아가는 서울시보호수 211주(2017년 말 기준)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오래된 노거수가 대상이며, 이와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촬영한 작업이다.
○ 전시작: 사진 총 28점을 전시하며, 캔버스지에 인화한 대형사진(225x150cm) 2점도 선보일 예정이다.
권용선은 우리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있는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는 과거로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나무에 관한 이야기와 현재 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을 기록하였다. 작가는 ‘누군가는 이사진을 보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나무의 모습을 유추할 것’이라는 상상을 하며 서울에 있는 서울시보호수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거수를 대상으로 촬영했다.
이번 전시는 우리 곁에 오래된 나무들이 살아간다는 사실을 종종 잊고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인들로 하여금 나무에 대해 돌아보게하며 힘든 시기에 작은 위로를 전한다.
○ 전 시 명: 나무와 사람(오래된 서울 1부)
○ 전시기간: 2022. 4. 12.(수) ~ 4. 26.(수) (일요일 휴관)
○ 주 최: 권용선 개인전
○ 후 원: 서울문화재단, 시민청
○ 전시장소: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1층 시민청갤러리
○ 문 의: 010-9213-6205